의역 많음! 대충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https://new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204221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강민아: 감독님이 저에게 연락해서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소린이는 미라클 직전에 했던 역할(소빈이..)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드라마 자체의 분위기도 매우 밝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시 저는 이렇게 밝은 드라마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었어요. 감독님과 그런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해 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연예계나 아이돌을 다룬 청춘 로맨스인데,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강민아: 루이스와 시우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루이스파와 시우파로 나뉘어질 것 같은데, 그게 하이라이트이자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이번 회에는 루이스가 매우 귀여웠다면 다음 회에서 시우가 매우 매력적이고 ... 어떤 캐릭터와 묶일지 궁금하며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자신이 연기한 역할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캐릭터의 대해 소개해주세요.

강민아: 소린이는 고등학교 때 루이스의 열렬한 팬이었어요. 루이스를 동경해 아이돌의 꿈을 키우고, 오디션을 보고, 루이스의 춤을 외우고 연습하지만, 어느 날 사고를 당하고 후유증으로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게 돼요. 이후 성인이 된 소린이는 시우가 속한 엔터테인먼트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린이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좋아했던 루이스를 만나고, 또 한편에선 시우는 소린과 더 가까워져 가고 ... ... 하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대충 시우가 소린이만 오랫동안 계속 좋아하는 게 신기하다고 함) 

강민아: 뭐가 신기해요! 개인적으로 전혀 신기하지 않고, 저는 소린이가 그만큼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웃음) 소린이의 매력은 바르고 정직하며 외면하지 않고 힘든 일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인거 같아요. 소린이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시우는 오랜 세월 동안 소린이를 곁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계속 소린을 좋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몇 %인가요? 비슷한 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강민아: 40% 정도라고 생각해요. 저도 소린이처럼 밝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곧 바로 말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린이는 조금 둔감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어요. 소린이는 두 사람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해요. 누구의 눈에서 봐도 분명한데(웃음). 솔직히 저도 대본을 읽으면서 드라마를 보는 분들은 상당히 답답할 것 같고, "저걸 왜 눈치 채지 못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웃음). 저는 소린보다는 그런 기류를 더 잘 읽을 수있어요! 누군가가 저를 좋아한다면 깨달을 거예요(웃음).

 

얼굴 표정, 말, 행동 등, 역할을 연기 할 때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 있나요?

강민아: 감독님께서 거듭 이야기해주신 건 단 하나, '사랑에 빠진 눈빛을 하지 않기'뿐이었어요. 소린이는 두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에게 '사랑에 빠진 눈빛을 돌려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같아요(웃음). 하지만 진짜 소린이는 항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야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두 사람을 대해야해요.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에는 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누군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저에게 로맨틱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종종 소린에게는 로맨스가 아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눈빛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어요. 감독님은 자주 저에게 "눈빛을 확실히!"해달라고 하셨습니다(웃음). 저는 가능한 담백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드라마는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데, 실제로 가수나 배우로 일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나요?

강민아: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는 연예인은 대부분 성공한 사람이거나 이미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소린이는 한 번 꿈을 포기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쉽게 성공한다던가 하지 않아요. 또한 연습생으로 처음부터 시작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더라도 떨어지기도 하고요. 이런 식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해서 한 번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패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립니다. 때문에 시청자분들도 인정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했고 매우 현실적이라고 느꼈어요.

 

인상에 남는 대사가 있나요?

강민아: 제가  인상 깊었던 대사는 시우의 대사예요. 극중에 시우가 "처음에 소린으로 인해 아이돌을 시작하게 됐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이 일을 좋아하게 됐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대사를 들었을 때, 처음부터 "아이돌이 되자!" 마음 먹고 연예인이 된 건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점점 그 일의 매력을 알게 되고, 그 일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연기할거야!", "연예인이 될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학교랑 과도 선택해 진학했거든요. 이 대사는 또 시우라는 캐릭터를 아주 잘 설명하는 대사이기도 해서, 저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이 드라마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련을 극복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가수로서 데뷔의 꿈을 이루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강민아: 어떤 선택을 하든 어쩔 수 없이 후회는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이건 그 당시에 나의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가끔 "왜 이렇게 힘들고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 일이 있더라도,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 않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일을 하기 위해 고난을 겪는 것이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최선을 다하세요. 당신을 응원해요!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메시지가 있나요?

강민아: 보실 때 기분을 좋게 해주는 밝은 작품이니까,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밝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라클"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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